시선회(視線會) 회원전 '모색의 시선전' 1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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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3  |  수정 2023-04-12 16:54  |  발행일 2023-04-13 제16면
현대미술 전공 전업작가 모임 회원전

회원 20명 작품 전시

2007년 창립전 이후 매년 회원전 개최
시선회(視線會) 회원전 모색의 시선전 1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서
김하균 '열창'
시선회(視線會) 회원전 모색의 시선전 1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서
서원만 '어느 봄날'
시선회(視線會) 회원전 모색의 시선전 1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서
지용선 '운률'

현대미술 전공 전업 작가 모임 '시선회(視線會, 회장 김하균)'가 오는 1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모색(模索)의 시선전'이라는 주제의 회원전을 연다.

미술대학에서 회화과 조각, 공예 등 현대미술을 전공한 후 전업작가로 활동하며 아름다움의 현대성과 새로운 방향성을 구현하는 '시선회(視線會)' 회원들은 "단체의 굴레에 얽매이지 말고, 서로 구속하지 말자"라는 취지로 2007년 창립전을 개최한 이후 매년 다양한 공간에서 회원전을 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권영욱 권대훈 권태전 김미숙 김종희 남혜경 류인숙 문차식 박성희 박형석 서원만 심현영 오승아 유창호 이경희 이성민 이익로 지용선 천혜원 이상수까지 20명이다.

시선회는 누드크로키 활동을 위한 창작모임인 '시선번(視線番: seesunlighting)'에서 시작됐다. 이후 '시선(視線: seesun)회'로 이름을 바뀌어 운영 중이다. 매달 야외스케치와 토론회, 세미나, 전시회 등을 통해 현대예술의 방향성과 작가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형식의 굴레와 구속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추구하고 있으며 회화, 조각, 공예 등 입체와 평면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의견과 재료의 특성을 연구 중이다.

김하균 시선회 회장은 "지나간 시절의 형태는 모두 달랐지만 이제 함께 예술의 꿈을 공유하고 있다. 시선회가 지역 미술인들의 선도적 단체가 되길 희망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멋진 모임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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