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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화회관에 전시된 서각가 성준모의 작품.<서구문화회관 제공> |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서각가 성준모 초대전을 오는 29일까지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그대안에 별을 심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성준모의 전통 및 현대서각 등 60여 점을 전시한다.
캘리그래피 글씨체를 적용해 만든 현대서각 작품들이 눈에 띈다. 점토를 이용해 문자의 조형을 입체적으로 새김질한 입체서각과, 목재를 이용해 음각·양각·음양각으로 표현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서각가 성준모는 서구서화작가회 회장, 대한민국각자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황영희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나무를 깎기까지의 오랜 기다림과 세밀한 붓 맛을 살려내기 위한 작가의 장인 정신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 휴무. (053)663-3092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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