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대구 입주물량 2천810가구...이중 절반 이상이 북구에 집중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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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4 17:22  |  수정 2023-04-24 17:25  |  발행일 2023-04-25
다음달 대구 입주물량 2천810가구...이중 절반 이상이 북구에 집중

다음 달(5월) 대구에 2천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인 1천500여 가구가 북구에 집중돼 있다.

24일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40개 단지에서 총 2만5천425가구(임대 포함)가 집들이에 나선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5월 전국 평균 입주물량(2만6천669가구)보다 적은 수준이다. 서울은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23년 만에 월별 입주 물량이 아예 없다.

다음 달 대구의 입주 예정 물량은 6개 단지·총 2천810가구로, 경기(20개 단지·총 1만4천898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입주 물량의 절반이 넘는 1천549가구가 북구에 몰려 있다. 북구 입주 예정 단지는 고성동1가 '대구역오페라W'(989가구), 태전동 '태전역광신프로그레스'(532가구), 침산동 침산산업단지형 행복주택(공공임대·28가구)이다.

그 외에 달서구 본동 '대구달서코아루더리브'(162가구), 달서구 감삼동 '해링턴플레이스감삼'(200가구), 수성구 지산동 '더샵수성라크에르'(899가구) 단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역전세 문제가 여전한 가운데, 대구는 공급누적 우려가 큰 만큼 전셋값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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