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메카 청도 만들기' 郡 간부 총출동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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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4-28 | 수정 2023-05-01 08:39 | 발행일 2023-04-28 제20면

김하수 군수와 전 간부 현장투어

청도읍성·신화랑풍류마을 등 방문

관광객 유치 위한 의견 적극 논의

청도 관광지 현장 정책투어에 나선 김하수 청도군수와 간부들이 신화랑풍류마을에서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 전 간부가 주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현장 정책투어에 나섰다. 청도를 중심으로 한 시간대 거리에 1천3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점을 활용해 청도를 문화관광 메카로 만들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24일 실시된 청도 관광지 현장 정책투어에는 김하수 군수를 비롯해 국·과·소장, 읍·면장, 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청버스를 이용해 청도읍성·석빙고·청도레일바이크·신화랑풍류마을을 차례로 둘러본 간부 공무원들은 정책 논의의 시간도 가졌다. 부서별로 관광지 시설 보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광객 유치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청도군 관계자는 "관광지마다 역사와 문화, 시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추진계획을 듣고 미래 지향적인 의견을 적극 제안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고 했다.

청도읍성에서는 동문 건립, 먹거리 활성화, 전통놀이 체험장 마련 등의 의견이 나왔고, 청도레일바이크에서는 레일바이크 글램핑장 조성, 레일 추가설치, 관광상품 개발 등이 건의됐다. 신화랑풍류마을에서는 빛을 활용한 전시물 설치, 연접한 임야를 활용한 프로그램 발굴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문화관광 메카 육성에 의지를 보이고 있는 김 군수는 "이번 정책투어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청도가 문화·예술·관광으로 먹고사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