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코넥스 상장할 대구 중소기업 지원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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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5 18:03  |  수정 2023-04-25 18:05  |  발행일 2023-04-25
대성하이텍, 마이크로엔엑스 등 성공사례
8개사 선정, 기업당 최대 5천만원 지원
올해는 내달 11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상장한 초정밀부품 제조업체 <주>대성하이텍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으로 포함됐다. 상장 첫 해 금탑산업훈장, 중소벤처기업부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고 고용은 3.2% 늘었다.

치과용 의료기기 개발업체 <주>마이크로엔엑스는 지난해 12월 코넥스(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3.2% , 고용은 7.2% 증가했다. 최근 이러한 실적 및 신규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지난해 대구시가 추진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코넥스 상장(IPO)지원사업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대구시가 추진한 IPO 활성화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증시 상장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특화된 다양한 맞춤형 상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계적 지원을 위해 2021년 9월 전문기관인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대구테크노파크 등과 6자간 업무협약으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상장을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 8개사를 모집한다. 대구에 본사 및 주력 사업장(제조업의 경우 공장)을 둔 중소·중견기업들이 신청할 수 있다.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및 전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상장전문 컨설팅, 기업기술·가치평가 등 상장 준비에 필요한 전 분야를 단일 또는 패키지 형태로 지원(기업당 최대 5천만원)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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