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에 또 실패… 대구FC, 수원FC과 1-1 무승부

대구FC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에드가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연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대구는 26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수원FC와의 방문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대구는 조진우·홍정운·김진혁의 백스리 수비라인을 짰고, 케이타·이용래·이진용·황재원을 중원에 뒀다. 공격은 에드가·세징야·고재현이 맡았으며 최영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수원은 정동호·신세계·잭슨·이용으로 백포 라인을 세웠고 윤빛가람·이승우·김선민을 미드필더로 출전시켰다. 공격은 장재웅·라스·이대광이 맡았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대구는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황재원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막혔다.

전반 13분엔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패스를 고재현이 수비 실수를 틈 타 벼락같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 위를 지나가고 말았다. 전반 15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조진우가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수원은 전반 21분 무릴로와 이광혁을 넣고 장재웅과 이대광을 빼며 분위기 변화를 노렸다. 전반 24분 이용이 후반에서 오른쪽 터치라인을 따라 이광혁에게 전방 패스를 찔러넣었고, 패스를 받은 이광혁이 낮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최영은이 펀칭으로 차단했다.

대구는 전반 막판 세징야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부상으로 이근호와 교체됐다.

후반 5분 수원은 이광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윤빛가람에게 패스를 했고, 윤빛가람은 다시 수비 사이를 뚫어내는 스루패스를 줬고 이를 받은 이광혁이 침착하게 차 넣으며 득점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15분 케이타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왼쪽 상단을 살짝 넘어갔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홍철이 코너킥을 올렸고 에드가가 높은 타점을 활용해 그대로 헤더 골로 연결시켰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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