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 경기 7개월째 부진

  • 손선우
  • |
  • 입력 2023-04-28 08:55  |  수정 2023-04-28 14:03  |  발행일 2023-04-28
3월 대구 건설수주 813억…전국 대비 0.3%
경북 건설수주 3천278억…전국 대비 3.1%
2023042801000889000036831
대구의 건설수주액 현황.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3042801000889000036832
경북의 건설수주액 현황.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대구의 건설 경기가 7개월째 극심한 부진에서 시달리고 있다. 경북의 경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지난달 급감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3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수주액은 81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8% 감소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0조7천418억원 가운데 대구의 비중은 0.8%에 불과했다. 대구의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9월 전년 동월 대비 82.6% 감소한 이후 매월 60% 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공공부문에서는 기계설치, 치산·치수, 조경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78.3% 감소했다. 민간부문에선 신규주택, 재건축주택, 재개발주택 등의 수주 감소로 1년 전보다 94% 급감했다.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재건축주택, 재개발주택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93.9% 감소했다. 토목부문에서는 기계설치, 치산·치수, 토지조성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79.2% 감소했다.

경북의 지난달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한 3천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가운데 경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3.1%였다. 공공부문에서는 철도·궤도, 신규주택, 발전·송전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45.5% 줄었다.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창고, 기계설치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79.4% 하락했다.

건축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창고, 기계설치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76.3% 급감했다. 토목부문에서는 철도궤도, 기계설치, 토지조성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66.7% 감소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