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회복세에 올 1분기 카드사용 11.5% 증가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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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8 12:30  |  수정 2023-04-28 14:10  |  발행일 2023-04-28
올 1분기 카드 승인 277조5천억원
대면 중심 내수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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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추이. <여신금융협회 제공>

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신금융협회가 28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77조5천억원으로 조사됐다. 승인건수는 63억7천건으로 11.9%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228조6천억원, 60억건으로 각각 11.5%, 11.9%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 역시 49조1천억원, 3억7천만건으로 각각 11.1%, 11.3% 증가했다.

주요 소비밀접업종 승인액 추이를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 승인액이 회식, 여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늘면서 운수업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5% 증가했고,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했다.

최근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활동 중심의 내수 회복, 해외여행 정상화 및 관광객 증가로 인한 여행·여가 관련 산업 매출 상승 등에 힘입어 소비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또 반도체 공급난 해소와 신차 효과로 인해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온라인 관련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것도 카드 승인실적 증가에 기여했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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