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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간편조리세트)'의 인기가 뜨겁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유행하던 밀키트는 지금은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완전히 대중화한 분위기다.
30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만 19∼59세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5%가 밀키트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85.5%는 앞으로도 밀키트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만큼 간편한 조리로 질적인 식사가 가능한 밀키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밀키트의 장점에 대해선 93.4%가 시간 활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식재료 낭비를 줄일 수 있고(84.4%), 경제적(87.9%)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다만 유명 식당의 밀키트라도 매장에서 먹는 것과는 차이가 있고 밀키트를 이용함으로써 일회용품 소비가 많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한편 밀키트 수요가 커지자 대구시는 오는 4일까지 밀키트와 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설 외식업소 100곳을 모집하고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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