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박소영·허시영 대구시의원 4일 '5분 자유발언'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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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3  |  수정 2023-05-03 08:49  |  발행일 2023-05-03 제5면
이영애 "성서공동묘지, 자연 장지 전환 반대"

박소영 "신공항 건설로 지역경제 재건해야"

허시영 "다자녀가정 기준 3명⇒2명 완화해야"
이영애·박소영·허시영 대구시의원 4일 5분 자유발언
허시영 대구시의원
이영애·박소영·허시영 대구시의원 4일 5분 자유발언
이영애 대구시의회 부의장
대구시의회 이영애(달서구1) 부의장과 박소영(동구2) 의원, 허시영(달서구2) 의원이 4일 열리는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

이 부의장은 달서구 장기공원 내 성서공동묘지의 자연장지 전환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대구시는 성서공동묘지 정비를 포함해 산책로,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잔디마당, 야유회장, 녹지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장기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해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성서공동묘지의 자연장지 전환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이 부의장의 주장이다.

이 부의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장기공원은 전체가 자연녹지지역으로, 1종·2종 주거지역과 성서산업단지가 인접해있어 시민의 안식처이자 도심 속 허파와 같은 곳"이라며 "생활권 공원 조성을 기대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박탈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시의원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K2후적지 개발을 계기로 지역경제 재건을 촉구한다. 박 시의원은 신공항건설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시의원은 "특별법 통과는 신공항이전 대구시민추진단의 꾸준한 노력이자 K2 인근 주민들이 전투기 소음, 재산권 피해 등 많은 고통을 감내해온 결과로, 앞으로 짧지 않을 신공항 완성까지 주민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다.


또 24시간 잠들지 않는 두바이식 개발을 통한 첨단산업·관광 중심도시로의 후적지 개발 방향이 설정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나타내면서 "산업구조의 첨단화, 광역철도망 조성·도심항공교통 등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광역경제권을 형성해 지역경제의 확실한 재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이영애·박소영·허시영 대구시의원 4일 5분 자유발언
박소영 대구시의원
허시영 시의원은 대구시의 다자녀가정 기준 완화를 촉구한다. 허 시의원은 "정부도 공공주택 중 공공분양의 다자녀 기준,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우선 제공 대상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며 "대구시도 현재 3명에 머물러 있는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완화해야 한다. 정책을 뒷받침할 조례를 정비해서 더 많은 시민이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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