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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핑나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전 터진 홈런 2방에 무너지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를 땅볼로 잡은 뒤 이형종과 김혜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초 2사 후 박찬혁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용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초에도 2사 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 1사 후 에디슨 러셀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이원석에게 안타를 맞는 등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용규를 땅볼로 잡으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초는 뜬공과 땅볼, 삼진으로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이날 뷰캐넌은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이후 이상민과 김대우, 이승현, 우규민 등 불펜진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삼성은 0-0으로 맞선 상태로 접어든 연장전에서 홈런 2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은 선두타자 김동헌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이정후와 이형종을 각각 땅볼로 잡았다. 이후 김혜성을 자동고의4구로 보내 맞이한 2사 1,2루 상황에서 러셀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임병욱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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