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구생활문화제' 오는 13~14일 개최

2022 대구생활문화제가 대구 동성로에서 열리고 있다.<대구시 제공>

2023 대구생활문화제 포스터.<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역 생활문화동호회와 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인 '2023 대구생활문화제'를 오는 13·14일 2·28기념중앙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대구생활문화제는 '도심 속 생활문화광장'을 주제로 지역 생활문화동호인들이 주체가 돼 공연, 전시, 홍보, 체험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오는 7월 대구에 편입되는 경북 군위와 더불어 부산 및 경남 진주지역 생활문화동호회도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이번 행사는 생활문화동호회 70여 팀이 참여하며 공연, 연계 축제 버스킹, 체험부스, 홍보존, 전시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카리나·색소폰·팬플롯 연주, 합창, 댄스 등으로 구성된 주요 공연은 2·28기념중앙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 농구장 2곳의 무대에서 진행된다. 여기에다 '2023 파워풀 대구 페스티벌'과 '대구 동성로 축제'가 이번 행사와 함께 열려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2·28 기념중앙공원에는 생활예술과 함께하는 감성 피크닉존을 마련해 피크닉 세트(1일 50개)를 대여한다. 또한 국채보상운동공원 농구장에서는 목공체험, 페인팅 놀이터, 생활문화동호회 안내 및 홍보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한다.

이와 함께 대구생활문화센터(수성구 만촌동)에서는 우수 프로그램지원사업인 '시민작가열전' 전시를 연계 개최해 생활문화동호회의 일상 속 작품들을 선보인다. 행사 콘텐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생활문화센터 누리집(www.dccc.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3 대구생활문화제'가 대구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생활문화광장이 되길 바라며, 파워풀 문화예술도시 대구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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