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연의 일부" 박경희 서양화전 '色다른 오브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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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8 14:56  |  수정 2023-05-08 14:56  |  발행일 2023-05-08
9일~14일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인간은 자연의 일부 박경희 서양화전 色다른 오브제
박경희 'APP2359-1'
인간은 자연의 일부 박경희 서양화전 色다른 오브제
박경희 'APP2359-5'

박경희 서양화전 '色다른 오브제'가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별, 바다, 하늘, 그리고 한지와 같은 다양한 요소를 통해 작품을 표현하며 철학적인 주제들을 다루는 작품 경향을 보여준다.

박경희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며,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삶에 대한 담론을 전개한다. 바다는 인간의 삶의 흐름과 무한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하늘은 이상과 꿈을 상징한다. 또한 별은 희망과 목표를 의미하며, 한지를 이용한 부재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삶의 여정을 나타냈다.

작가는 또한 삶과 죽음의 경계를 탐구한다. 바다는 삶의 흐름을 상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간의 죽음의 끝이라는 경계를 비유함으로써, 이를 통해 삶과 죽음, 존재와 소멸의 상반된 개념을 다룬다.

끊임없는 경쟁과 욕망의 본질도 작품에 담겨 있다. 작가는 별을 갈고 닦는 모습을 통해 노력과 열정을 상징하며, 각자의 개인이 현재에 충실하며 즐겁고 열심히 살아가는 가치를 강조한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작가는 작품을 통해 경쟁과 욕망에 대한 고찰과 인간의 내적 성장에 대한 의미를 담았다. 이러한 작품들은 인간의 본성과 인생의 의미에 대한 깊은 생각을 담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인간의 존재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일깨우는 작품 경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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