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육상팀,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서 금빛 질주…금3, 은1, 동2 획득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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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2  |  수정 2023-05-11 16:33  |  발행일 2023-05-12 제17면
- 정지혜 원반던지기 대회신기록 달성
포항시청 육상팀,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서 금빛 질주…금3, 은1, 동2 획득
여자 1600m 계주에서 정상을 밟은 신현진·김경화 ·최하영·허성민 선수의 시상식 모습.<포항시 제공>

포항시청 육상팀이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포항시청 육상선수단은 5~9일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1회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입단한 김경화 선수는 여자 400m 허들 결승전에서 1분 00초 82의 기록으로 정상을 밟았다.

신현진·김경화 ·최하영·허성민 선수는 여자 1600m 계주에서 전국 최강팀인 정선군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 원반던지기 결선에서는 정지혜가 57m 26을 던져, 자신의 최고 기록 경신과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올랐다.

최강의 피지컬로 육상계 샛별로 주목받는 신현진 선수는 여자 400m에서 직전 대회보다 향상된 57초7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박재영은 남자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9분 11초 68의 기록으로 앞선 대회보다 6초 가량 앞당기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세단뛰기에 출전한 이소연은 12m 50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지난달 시즌 첫 대회에서 금3, 은1, 동1의 성적을 거둔 포항시청 육상선수단은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병행한 이번 대회에서 금3, 은1, 동2의 성적을 거둬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황상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장전수 육상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열심히 잘 소화해 준 덕분에 2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도 잘 준비해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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