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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물 산업 선도 기업인 <주>복주가 11일 도청신도시 내 맑은누리파크에서 태국 N.P. Grobar Trading Co., LTD사와 120만달러 규모의 SPEP 복합패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 물 산업 선도 기업인 <주>복주(안동)가 태국 수출길에 나선다.
<주>복주는 11일 경북도청 신도시 내 맑은누리파크에서 태국 N.P. Grobar Trading Co., LTD사와 120만달러 규모의 SPEP 복합패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주>복주가 수출하는 SPEP 복합패널은 상수도 콘크리트 배수지 내부 방수용 자재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개발과제로 선정돼 개발에 성공한 방수용 소재다.
스테인리스 스틸의 장점과 폴리에틸렌의 장점만을 결합한 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으로도 선정됐다. 우수발명품,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효과가 입증된 제품으로 각종 수출상담회와 전시회 등에서 해외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 3월에는 방콕 수도청(MWA) 기술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현지 제품 설명회도 개최해 방콕 수도청의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 배수지 리모델링 사업에 SPEP 복합패널이 방수자재로 선정돼 후속 협상이 진행 중이며 300만달러의 추가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방콕 소재 NPGT사는 물탱크 시공 및 유지보수, 물 관련 기계제작 업체로 <주>복주의 SPEP 복합패널을 자사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조태영 <주>복주 대표는 "국내 상하수 인프라는 이미 거의 갖춰져 있어 시장 규모가 정체되고 있는 시기에 경북도의 해외 시장개척 지원 사업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북도의 지원정책으로 이번 수출이 성사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수출 계약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의 물 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정책의 도움이 컸다. 도는 물 산업 시장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물기업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