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오태동, 선기동에 '액화수소 충전소' 들어선다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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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1 14:55  |  수정 2023-05-11 14:58  |  발행일 2023-05-11
환경부, 구미 등 액화수소 충전소 10여곳 설치
구미 오태동, 선기동에 액화수소 충전소 들어선다
구미시 제공.

환경부는 11일 "구미, 인천 등을 중심으로 액화수소 충전소 10여 곳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와 비교했을 때 한 번에 10배 이상 더 많은 수소를 운송할 수 있어 액화수소 충전소 운영으로 대형 수소 상용차 충전이 개선될 전망이다.

앞서 환경부는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을 위해 지난 4일 12개 지자체, 7개 민간기업, 7개 전세버스 운수사업자와 함께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 수소 통근버스 250대, 2026년까지 2천대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9년 성주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한 이후 수소자동차 보급을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5곳의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올해 10곳에 추가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내 수소차는 충전시설 부족으로 308대 보급에 그치고 있지만, 경북도는 올해 355억 원(국비 267억원 포함)을 투입해, 수소차 296대(버스 68대 포함)를 보급할 예정이다.

구미시의 경우 올해 수소차 84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2곳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 생기는 수소충전소는 6월 오태동 '오태수소충전소', 11월 선기동 '선기수소충전소'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환경부는 수소버스 등 수소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을 위해 수소 상용차를 위한 충전소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연말부터 액화수소가 생산되고, 충전소가 운영되면 수소 상용차 보급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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