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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및 행정이 어우러진 수성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개발되는 대구 연호지구 조감도. 〈LH 대경본부 제공〉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3월 대구 연호지구 업무시설용지(업무7) 9천㎡ 공급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경산대임지구 실수요 용지와 대구국가산업단지, 영천하이테크파크의 산업시설용지를 본격 공급한다.
우선 LH대경본부의 상반기 토지분양 일정을 보면 지난 3월 대구 연호지구 업무시설용지에 이어 지난달에는 경산대임 상업시설용지를 공급했다. 5월에는 △대구연호 업무시설용지 및 주차장용지 △경산대임 공동주택용지 △대구국가산단 2단계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 다음 달에는 영천하이테크파크 경제자유구역의 산업·물류시설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의 경우 자족시설용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에는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업무시설용지, 자족시설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국가산단 2단계와 영천하이테크파크 경제자유구역의 산업시설용지 또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분양 예정이다.
이 중 일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는 대구 수성구 이천동과 연호동 일대 90만㎡, 수용계획인구 9천381명으로 2026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연호지구는 지하철 2호선 연호역과 대공원역이 위치한 더블역세권이다.
달구벌대로·범안로·수성IC와 인접해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 여건을 자랑한다. 또한 인근에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시립미술관, 수성의료지구 등의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법원 및 검찰청, 세무서 이전이 예정돼 문화·체육 및 행정이 어우러진 수성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영남대역과 인접한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는 2025년 12월 말 준공이 예정돼 있다. 경산 대평동·임당동 일대 167만㎡, 수용계획인구 2만3천475명으로, 달구벌대로와 이어지는 대학로 및 수성IC·경산IC와 가까워 탁월한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임당초등을 비롯해 지구 내 4개의 학교용지와 인근 영남대가 위치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홈플러스, CGV, 경산시청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인프라로 정주 여건도 뛰어나다.
'대구국가산업단지'의 경우 달성 구지면 일원에 총 854만㎡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국가산단 1단계(592만㎡)는 2016년 말 준공됐고, 2017년 11월 착공한 2단계 조성공사는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주>쿠팡, <주>엘앤에프, <주>대동모빌리티 등 신산업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현풍IC 5㎞ 이내이고 대구 산업선철도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주목할 만한 산업단지다. 분양가격은 조성원가(37만9천원/㎡) 기준으로 책정된다.
영천 녹전동·화산면 일원 총 122만㎡에 조성되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내년 준공 예정이다. 지구 동측에는 국도35호선(2차로)이 통과하고, 국도35호선과 인접해 개발 잠재력이 높다.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과 항공전자산업 업종이 배치될 예정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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