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유도선수단 ‘제14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서 두각

포항시청 유도선수단이 제14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서 두각을 나타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청 유도선수단이 '제14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실업팀 최강임을 뽐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청 남자 -66㎏급 채준희 선수는 결승에서 인천광역시청 임은준 선수와 붙어 들어메치기 절반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장성훈(-81㎏급), 김민석(-90㎏급), 김태호(-100㎏급) 선수와 여자 채정아(-63㎏) 선수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부 단체전은 부상 선수가 있었음에도 투혼을 발휘해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김도경 포항시청 유도선수단 코치 역시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황상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남은 대회에도 매진해 내년 올림픽에서 포항시를 대표하는 선수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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