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친환경 부지에 높은 미래 가치 더한 안심뉴타운·금호워터폴리스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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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7  |  수정 2023-05-17 13:26  |  발행일 2023-05-17 제14면
뉴타운 잔여용지 선착순 분양

워터폴리스 내 관광숙박 부지

22~23일 온비드서 경쟁 입찰

대구도시개발공사, 친환경 부지에 높은 미래 가치 더한 안심뉴타운·금호워터폴리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개발 중인 안심뉴타운(왼쪽)과 금호워터폴리스 조감도.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 친환경 부지에 높은 미래 가치 더한 안심뉴타운·금호워터폴리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개발 중인 안심뉴타운(왼쪽)과 금호워터폴리스 조감도.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지역의 숙원사업인 '안심뉴타운 개발'과 향후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심뉴타운'은 과거 안심연료단지였던 대구 동구 율암동 일대(36만㎡)를 환경·문화·상업 기능을 갖춘 대구 동부권 신흥 주거벨트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부지 내 오염토 정화작업을 통해 친환경 부지를 조성해 깨끗한 환경 속에서 대구의 새로운 부도심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안심뉴타운 잔여 용지를 선착순 수의계약 분양 중이다. 안심뉴타운 용지는 전체 199필지 중 159필지 분양이 완료됐다. 분양률은 80% 수준이다.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인 잔여 용지(총 31필지)는 준주거시설용지 21필지, 일반상업용지 10필지다.

준주거시설용지(필지당 평균 면적 449㎡)의 용적률은 400% 이하이며 최고 7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단가는 600만~870만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2개 필지까지 합병이 가능하다. 일반상업용지(필지당 평균 면적 560㎡)의 경우 용적률은 700% 이하이고 최고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단가는 800만~1천만원 수준으로 최대 3개 필지까지 합병이 가능하다.

북구 검단동 일원에 위치한 '금호워터폴리스'는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과 금호강 수변 공간을 연계해서 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산업·물류·상업·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자정보통신, 메커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역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금호워터폴리스 내 산업용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최근 금호워터폴리스는 인근 제3·서대구·검단산업단지 및 이시아폴리스와의 산업물류를 연계하는 진입도로 건설 사업과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영향으로 산업단지 내 상업, 근린생활시설, 지원시설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오는 22~23일 지구 내 상업시설용지 중 관광숙박시설 부지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경쟁입찰로 공급할 예정이다. 대상용지 면적은 1만6천530㎡이며 관광숙박시설 및 부대시설로 활용이 가능하다. 공급예정가격(최저입찰가격)은 488억원이다.

또한 금호워터폴리스 내 △상업시설용지 24필지(공급 면적 2만8천862㎡)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1천140㎡) △지원시설용지 25필지(1만9천429㎡) △단독주택용지(점포 겸용) 4필지(1천194㎡) △주차장용지 3필지(1만343㎡)를 선착순 수의계약 공급 중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시설용지는 제1종·2종 근린생활시설 이외에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있는 단독주택용지는 건축 연면적의 5분의 2 범위 내에서 1층 이하에 1·2종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금호워터폴리스를 산업·상업·주거가 잘 어우러진 명품 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한다. 유통단지·엑스코 및 인근 이시아폴리스·검단산단과 연계한 대구 미래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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