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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의 주택 매매가격이 7개월 만에 '0%대' 하락률로 내려앉았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0.98% 하락해 전월(-1.25%)보다 낙폭을 줄였다.
이는 전국 평균(-0.47%) 하락률을 웃돌았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이었다. 하지만 하락폭이 올 들어 4개월 연속 축소되면서 지난해 9월(-0.74%) 이후 7개월 만에 '0%대' 하락률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월 대비 1.24% 떨어져 전국에서 나홀로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변동률은 -0.62%였다. 다만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도 올 들어 4개월 연속 낙폭을 줄인 것은 물론 지난해 9월(-1.05%)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하락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 1.52% 하락해, 4개월째 낙폭을 축소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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