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군위군 4개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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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7  |  수정 2023-05-16 16:11  |  발행일 2023-05-17 제8면
7월1일 군위 대구 편입에 따라 우기(7~9월) 검사 실시

구니컨트리·군위오펠골프·이지스카이컨트리·칼레이트컨트리클럽 농약 2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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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골프장 농약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군위지역 골프장에 대한 농약 잔류량 검사에 나선다. 오는 7월1일부터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는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9월까지 구·군 합동으로 관내 골프장의 토양 및 수질에 대한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약잔류량 검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골프장의 농약 안전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건기(4~6월)와 우기(7~9월)에 두 차례 진행된다. 건기 검사는 이번 달부터 실시한다.

대상은 대구의 팔공컨트리클럽, 냉천컨트리클럽, 육군 무열대와 공군 11전투비행단(K2) 내 골프장이다. 이들 골프장의 토양, 연못, 유출수 등 28개 지점을 대상으로 다이아지논, 디니코나졸 등 24종의 농약에 대한 잔류량을 확인한다.

우기 검사는 7~9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7월 대구시로 편입되는 군위지역 구니컨트리클럽, 군위오펠골프클럽, 이지스카이컨트리클럽, 칼레이트컨트리클럽 등 4곳을 집중 검사 할 예정이다.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 결과 및 농약사용량 정보는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https://sgis.ni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농약의 적정 사용량을 유도해 골프장 환경오염을 예방할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검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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