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19일 G7정상회의 참석 위해 일본 출국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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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9 12:52  |  수정 2023-05-19 13:19  |  발행일 2023-05-19
21일 2주 만의 한일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도 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히로시마에서 G7 의장국인 일본을 비롯해 호주,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각국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다. 21일에는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는데,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2주 만이다.

방일 기간,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함께 참배할 계획이다. 한일 정상의 위령비 공동 참배는 처음이다. 원폭 피해를 본 재일 동포와의 만남도 조율 중이다.

6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은 21일 개최가 유력하다.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함께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역내 공급망 불안정, 에너지 위기 등 공동의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미일 정상회담의 '프놈펜 성명'에 포함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를 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 G7 회원국에 더해 초청국,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회의에 참석해 식량, 보건, 기후, 에너지 등 글로벌 의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기여 확대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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