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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랩 데자뷰 온라인 전시관. |
아트랩 데자뷰 취미미술 스튜디오는 미술 비전공 수강생들의 그룹 전시 'the first dejavu :재현'전(展)을 오는 27일까지 김광석거리에 위치한 샘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중점적으로 담아낸 이번 전시는 수강생들이 처음으로 외부에 본인의 작품을 출품한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작가로 활동 중인 표혜진 아트랩데자뷰 대표와 3D디자이너인 이민우 작가가 함께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두 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되는 가운데 파트2 전시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파트2 참여작가는 박재우, 정병곤, 조현희, 유동우, 박한솔 , 임지현, 이유나, 김정윤, 유휘진, 이은성이며 1인당 1~3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현재 재학 중인 미술전공자는 물론 교사, 초·중·검정고시생 , 대학생, 프리랜서 등 취미로 미술을 시작한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
전시 타이틀 'dejavu'는 일반적으로 '기시감', '이미 겪었던 경험, 상황' 등으로 쓰이지만, 아트랩 데자뷰 스튜디오 표혜진 대표의 '데자뷰'에 대한 해석은 다르다. 그는 "살아오며 미술을 경험했던, 로망과 관련지어 해석해 직접 미술활동에 뛰어든다면 데자뷰는 기시감 그 이상의 현실로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술과 전시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 비전공자 입장에서의 '잘 모르는 사람' 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작품'에 대한 주체가 되어 본인 작품과 각자가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영감들이 얼마나 반짝이고 아름다운지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가상공간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장 플랫폼인 'artstep'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갤러리 내부 QR코드와 전시 홈페이지(https://artlabdejavu.myportfolio.com/the-first-deja-vu)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트랩데자뷰 스튜디오는 미술 초급자부터 전공자, 예비작가까지 그림을 즐길 수 있는 개성예술공간이자, 3D와 미디어아트 또한 다루는 복합예술공간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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