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녀 및 청년 어업인 육성 위한 '이웃어촌지원센터' 개소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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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3 11:00  |  수정 2023-05-23 15:26  |  발행일 2023-05-23
경북어업기술원 "귀어·귀촌 교육, 어촌 활성화 거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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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해녀 및 청년어업인 육성을 위한 '이웃어촌지원센터'가 23일 포항 구룡포에서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 동해안 해녀 및 청년어업인 육성을 위한 '이웃어촌지원센터'가 23일 포항 구룡포에서 문을 열었다.

이웃어촌지원센터는 경북어업기술원이 귀어인의 성공적인 어촌정착을 돕고, 청년어업인 및 해녀 육성 등 어촌 활성화를 위해 건립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권순욱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 박용선 부의장을 비롯한 서석영·최덕규·연규식 경북도의원, 김남일 포항 부시장, 김성호 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도내 수협조합장과 어촌계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웃어촌지원센터는 경북 최대 어업 전진기지인 구룡포에 9천917㎡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교육장, 요리·가공 실습실, 귀어인과 어업인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귀어학교와 귀어귀촌지원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이웃어촌지원센터에서는 △귀어인과 귀어희망자를 위한 교육 및 지원 △청년어업인 및 해녀 육성 △어촌 6차산업화 창업교육 △수산업경영인, 자율관리어업 등 어업인단체 육성 △어촌에서 살아보기(귀어인 임시숙소) 등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웃어촌지원센터의 본격 운영으로 귀어인과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해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돕고, 어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어업인과 경북 해녀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권기수 경북어업기술원장은 "이웃어촌지원센터 개소가 귀어인 및 청년 유입으로 어촌마을의 소멸위기 극복과 고령화 및 일자리 문제 해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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