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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둘째줄 오른쪽)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3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2023년 지방재정협의회'에서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23일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2023년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등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강력 건의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재정당국과 지자체 간 소통 창구로, 지자체별 1대 1 미팅을 통해 정부 재정운영 방향과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기재부와 경북도 간 재정협의회에는 기재부에선 김완섭 예산실장을 비롯한 각 예산심의관 및 소관 과장이, 경북도에서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현안 사업 관련 실·국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으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국립 동서트레일센터 건립 △환동해 블루카본 센터 건립 △푸드테크 융복합 지원센터 구축 △동물용의약품 그린바이오파운드리 생산공정 고도화 사업 등 5건이다.
또 별도 자료를 통해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사업 △국립세계문화유산진흥원 건립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추가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건의한 사업은 경북도의 역점 추진분야 사업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현안 사업이다"며 "특히 정부정책과 내년도 예산편성 지침에 부합하는 사업들이기 때문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기재부에 요청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