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울려 퍼진 경북-인도 합동 문화예술…'韓 Art Road' 성황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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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5 10:23  |  수정 2023-05-25 10:25  |  발행일 2023-05-25
영남대·대경대 등 대학생 합동 공연…글로벌 청년 문화 힘 과시
경북 대표 문화유산·관광지 소개…'머물고 싶은 경북' 이미지도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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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앞줄 오른쪽 둘째) 경북도지가사 23일 인도 뉴델리 까마니 극장에서 열린 경북-인도 문화예술 교류행사인 '韓 Art Road'에서 징을 치며 흥을 돋우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23일(현지시간) 인도 최고 공연장인 뉴델리 까마니 극장(Kamani Auditorium)에서 경북-인도 문화예술 교류행사인 '韓(한) Art Road(아트 로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경북과 인도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한글·한복·한식·한옥·한지 등 경북형 한류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경북 문화의 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을 알리는 경북홍보영상 상영을 시작된 공연은 한국-인도 태권도 품새 합동 공연, 경북의 전통 농악, 민요 등 국악한마당, K-pop댄스팀 공연, 인도 공연팀 전통공연, 경북-인도 합동 공연으로 이어지며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양 지역 청년 문화예술공연의 취지에 맞게 영남대·대경대 등 40여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넘치는 끼와 에너지로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공연 사이사이 경북 문화유산과 대표 관광지, 축제 영상 등이 상영돼 경북 문화유산 등 관광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경북의 이미지를 알렸다.

이번 경북도와 인도의 청년 문화예술공연은 상호간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향후 청년 예술인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인도 젊은이들을 경북지역 대학과 기업으로 유입해 인도 청년들의 경북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韓 Art Road'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와 경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경북-인도 합동공연 등을 통해 문화예술로 함께 웃고 즐기면서 자연스레 하나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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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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