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대구 서예·문인화대전 대상에 85세 오철수씨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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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1 08:37  |  수정 2023-05-31 09:04  |  발행일 2023-05-31 제22면
심사위원 전원 합의로 수상작 선정
미술·민화 입상자는 6월6일 발표

대상_한문(오철수)
제43회 대구 서예·문인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철수씨의 한문 작품 '충무공시 진중음'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대구예총이 후원하는 '제43회 대구 서예·문인화대전'에서 한문 부문 오철수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권혁일·백경미·차태억(문인화 부문), 윤홍석(한문 부문), 임신숙(캘리 부문)씨가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여윤경(한글 부문), 오자권(한문 부문), 윤효경·박찬현·김미영(캘리 부문)씨가 받았다. 이 밖에 특선 53점, 입선 203점이 선정됐다.

이번 서예·문인화대전에는 총 1천269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대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한 모든 수상작은 심사위원 전원 합의에 의해 선정됐다. 미술(공예)·민화 부문 입상자는 오는 6월6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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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씨

최소희 대구 서예·문인화대전 심사위원장은 "한글과 한문 부문의 경우 필획과 장법 결구가 우수한 작품을 우선했으며, 문인화는 붓끝에 도출되는 필취와 농담을, 캘리 부문은 기본기 외에 작품의 구도와 조형적 창의성을 비중 있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 오철수씨는 "대구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대구 서예·문인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85세의 늙은이에게 큰 상을 주신 협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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