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베트남 호찌민상공회의소와 무역·투자 협력 강화 '맞손'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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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0 15:46  |  수정 2023-05-30 15:46  |  발행일 2023-05-30
포항상공회의소, 베트남 호찌민상공회의소와 무역·투자 협력 강화 맞손
지난 25일 오후 2시(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상공회의소에서 호치민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포항상공회의소 문충도 회장을 비롯한 상공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상공회의소 제공>

경북 포항상공회의소와 베트남 호찌민상공회의소가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베트남 호찌민상공회의소와 경제·무역 및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문충도 포항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공위원 15명과 쩐 응옥 리엠 베트남 호찌민상의 회장과 베트남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호찌민시 경제 현황과 투자환경 등을 청취하고 양 상공회의소간 우호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상공회의소는 경제협력과 무역·투자확대를 위한 상호지원, 투자 기회 및 사업환경에 대한 정보제공, 시장개척단 및 투자 유치단 파견, 양 지역 간 세미나, 박람회·전시회 개최 시 참가 지원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충도 포항상의 회장은 "이번 호찌민상공회의소 방문과 교류 협약 체결이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기업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베트남에 투자 및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이 있다면 상공회의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쩐 응옥 리엠 호찌민상의 회장은 "베트남에는 이미 약 9천개 이상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을 만큼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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