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학예술 제81회 신인상에 문순옥 시인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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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0 19:46  |  수정 2023-05-31 09:05  |  발행일 2023-06-05 제18면
수상작은 '구겨진 생각들'외 2편
"히말라야 오르는 마음으로 좋은 시 쓸 것"
문순옥

계간 종합 문예지 '문학예술' 제81회 신인상 수상자로 문순옥 시인<사진>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구겨진 생각들' 외 2편이다.

심사위원(김선영·조병무·이일기)들은 "문 시인의 당선작은 시적 능력과 기량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특유의 독특한 표현기법에 주목하게 된다. '만신창이의 삶도 생각을 다려서 사용하면 삶이 쉬워진다'는 시구에서 보듯이 기발한 착상과 함께 시인의 남다른 시적 테크닉이 돋보인다. 또 간결하면서 명료한 이미지를 잘 표출하고 있다"고 평했다.

문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불교 참선을 통해 진리를 체험하면서 본성을 만나 시인의 꿈에 다가서려 전념하고 있다. 삶과 우주 만물의 현상들을 가슴으로 바라보면서 히말라야 낭가 파르밧을 오르는 마음으로 좋은 시를 쓰는데 온 마음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경남 합천 출신인 문 시인은 '문학예술' 시 창작 강좌를 수료하고 대구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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