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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해 6월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은 유족들이 참배를 하고 있는 모습. 영남일보DB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북도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와 보훈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경북도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 행사는 코로나19 엔데믹 후 개최되는 첫 해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가유공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기억과 존경의 마음과 함께 호국보훈의 마음을 다짐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 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현충일인 오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제2작전사령관,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진행된다. 이날 도민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싸이렌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게 된다.
이날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경북 현충시설 체험학습 한마당' 행사가 열리며, 11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보훈가족 위로공연'이 펼쳐진다. 16일 칠곡보생태공원에서는 '정전 70주년 기념 KBS열린음악회가 열리며, 25일에는 예천문화회관에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 30일에는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제8회 호국영령추모위령제' 거행된다.
이밖에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예우하는 다양한 행사가 도내 시·군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올해는 국가보훈처가 62년 만에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는 원년으로, 보훈가족의 입장에서 보훈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섬김보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