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과 영상으로 재난 상황 실시간 확인' 경북도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속도'

  • 오주석
  • |
  • 입력 2023-06-09  |  수정 2023-06-08 13:50  |  발행일 2023-06-09 제5면
-국토지리정보원과 재난분야 초정밀 지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재난데이터 허브 구축으로 재난정보 공동 활용체계 강화
위성과 영상으로 재난 상황 실시간 확인 경북도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속도
8일 도청 안민관에서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2단계 구축 완료 보고회가 열렸다.

인공위성과 각종 영상 장비를 활용해 경북 곳곳에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경북도는 8일 도청 안민관에서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2단계 구축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재난 안전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은 CCTV, 사물인터넷 등 경북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연계해 확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재난정보 공동 활용 시스템이다.

통합플랫폼은 23개 시·군과 연계된 스마트시티망을 통해 3만2천대의 CCTV 영상을 수집하는 '광역 영상 허브', 시·군에 산재된 강수·수위·적설·지진 데이터 센서 등을 표준화 해 수집하는 '재난센서 허브', 국토지리정보원과 연계된 재난 현장 위성·항공 영상, 드론 영상의 '재난서비스 허브' 로 구성돼 있다.

통합플랫폼의 각종 정보는 재난예측, 재난상황 실시간 정보 제공, 재난 복구 및 조사 분석에 활용됨은 물론 사건현장 영상지원·수배차량추적, 119출동 영상지원서비스, 전자발찌 위반 신속검거 서비스 등 범죄예방에도 제공한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보고회에 앞서 '재난·안전 분야 공간정보 활용 확대'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는 재난 발생 시 해당 지역의 위성·항공 영상, 가공정보 등을 핫라인으로 제공 받아 재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재난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토지리정보원과의 협약체결은 재난 분야 활용을 넘어 교통, 환경, 복지 등 스마트시티 전 분야의 공간정보 활용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재난 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도정 전반 상호 연계·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