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한국노총은 배격할 강성 귀족 노조 아니다"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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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8 17:47  |  수정 2023-06-08 17:49  |  발행일 2023-06-08
정부에도 "대화 끈 놓지 말고 적극 소통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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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한국노총은 배격돼야 할 강성 귀족 노조는 아니다"라며 달래기에 나섰다.

앞서 지난 7일 한국노총은 금속노련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해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 참여를 전면 중단했다.

8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홍 시장은 이날 SNS에 "만나면 좋은 친구 한국노총이다"며 "한국 노동운동의 본산이고 합리적인 노동운동으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올라서게 한 산업의 역군들이다"라고 했다.

이어 "광양 사태는 서로 간의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로 소통해 오해를 풀고 힘을 합쳐 노동개혁에 나섰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를 향해서도 "대화의 끈을 놓지 말고 적극 소통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며 "노사 법치주의도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건 노사정치주의"라고 지적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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