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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해변에서 물에 빠진 4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12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 15분쯤 "용한해변에 2명이 물에 빠졌는데 1명은 구조했으나 나머지 1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은 영일만파출소, 포항구조대, P-65정,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항공대 소속 헬기(B515)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고, 수색 20여 분만에 수심 약 3m의 바닷속에서 실종 여성을 발견해 119에 인계했다.
함께 물에 빠졌던 10대 여성은 인근에 있던 서핑 강사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동해안은 몇 걸음만 들어가도 수심이 금세 깊어지므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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