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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세계문화산업포럼(World Cultural Industry Forum·WCIF)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오는 14~15일 대구 호텔 수성에서 열린다.
세계문화산업포럼은 문화산업과 첨단기술과 관련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여 문화 발전과 세계 번영을 논의하고자 2019년 출범했다. <사>한국문화산업포럼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대구시·수성구청이 후원한다.
14일 한-아세안 센터와 공동 개최하는 1부 월드세션에선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앙겔라 타누수디조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차관의 초청 연설이 마련된다. 이어서 2PM 멤버 닉쿤의 사회로 라피 아마드(인도네시아), 메이찬(베트남) 등 아시아 대표 인플루언서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 대표로는 국내 대표 인플루언서 원정맨과 케지민이 참석한다. 토론에서는 미래 문화콘텐츠 시장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의 꿈에 대해 논의 한다.
이날 오후 6시에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인도네시아의 밤' 행사도 열린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앙겔라 타누수디조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차관이 참석한다. 이 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과 패션 등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15일 진행되는 메인 세션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세계적 인류학자 제인 구달 박사가 특별 연설을 한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지구 살리기를 위한 한류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장우 WCIF 의장의 사회로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대담에는 샘 리처드 펜실베니아 주립대 사회학과 교수, 로리 멀비 펜실베니아 주립대 사회학과 교수,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같은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주제로 한 세션에선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가 '크리에이터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오원택 에이스토리 PD, 송인지 갤러리스탠 대표의 발표와 유튜버이자 소셜미디어PD인 장지수 프로듀서, 안드레아 윌리엄스 국제 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대담이 이어진다.
한편,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동서양의 교류와 협력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제4회 WCIF Award' 는 원조 아이돌인 2PM의 태국 출신 멤버 닉쿤과 인도네시아 가수이자 배우이면서 인플루언서인 라피 아마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라피 아마드는 인스타 팔로우 4천300만명, 유튜브 구독자 2천5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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