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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가 12일 2023년도 첫 정례회 활동에 들어갔다. |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12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첫 정례회 활동에 들어갔다.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와 2일간의 시정질문 등을 진행하며,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의원 간담회에서는 시의회 리모델링 공사 등을 다뤘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사에 이어 6명 시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상범 의원은 월포 서핑 포인트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고, 전주형 의원은 포항시 명품장례문화공원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김성조 의원은 항사댐의 지역명소화 및 포항운하·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포항시의 노력을 당부했고, 백강훈 의원은 안전체험관 부지 공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가지진방재교육관 건립을 촉구했다.
이어 박칠용 의원은 포스코그룹의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촉구했으며, 마지막으로 박희정 의원은 2013년 이뤄진 시내버스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 후 시의회는 '포항시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백인규 의장은 "제9대 포항시의회가 개원 1년을 앞두고 그동안 큰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를 위해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하고 이번 정례회에서 제9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만큼 시민의 관점에서 행정 전반에 대해 세심히 살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3~20일 행정사무감사, 21~22일 시정질문, 23일 상임위원회별 결산예비심사,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 27~28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 29일 본회의를 열어 기타 안건 등을 의결하고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글·사진=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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