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울릉도 찾아 현장 목소리 경청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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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3  |  수정 2023-06-12 17:13  |  발행일 2023-06-13 제5면
北 미사일 불안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연내 제정 추진
'박정희 기념관' 방문해 국토수호 결의와 지역발전 다짐
해군 118전대 국군장병 만나 헌신에 감사인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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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12일 울릉도를 찾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해군 118전대를 방문, 국경을 수비하는 국군장병에게 위문품을 전달한 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울릉도를 찾아 민선 8기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다섯 번째 '생생 간담회'를 가졌다.

울릉군농업인회관(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울릉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간담회에서 지난해 11월 북한 미사일 도발로 인해 불안해 하는 울릉군민들에게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법 통과를 위해 경북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 도지사는 '울릉도에서 만나는 박정희 1962(옛 군수관사)'를 방문해 당시 정기선이 없던 절해고도에서 오늘날 울릉공항 신설과 일주도로 개통까지 있게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과거와 현재, 희망찬 미래에 대해 울릉군 주요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 118전대를 방문, 국경을 수비하는 국군장병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도민을 대표해 그들의 변함없는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도동항 광장에서 오징어를 형상화한 황금빛 조형물 '오독이' 제막식에도 참석, 새로운 포토존이 경북관광의 핫플레이스가 되길 염원했다.

생생 간담회는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 도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현장소통프로젝트'다. 생생버스를 타고 경북대전환과 지역의 재도약을 향한 경북의 힘을 충전하고자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울릉군 생생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울릉군은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품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이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수호 결의와 지역발전 유지에 따라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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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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