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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자체 개발한 신형 클린하우스. 바닥면이 설치돼있고,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동시에 모아둘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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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 기존 클린하우스. 바닥면이 없고 일반쓰레기는 클린하우스 밖에 두고 있다. |
경북 경산시가 주택가와 상가지역의 클린하우스(쓰레기 수거함)를 업그레이드시켰다.
경산시는 경산형 클린하우스를 새롭게 자체 개발해 이달내 24개소에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새 클린하우스는 바닥면을 만들어 지면과 10㎝ 정도 띄웠다. 기존에 설치된 것은 바닥면이 없어 비가 온 후에는 쓰레기 악취가 심하고 벌레가 들끓어 주민생활에 불편을 줬다.
이번 클린하우스는 아연도강판 재질로 만들어 내구성을 강화했고 크기도 기존의 두 배 이상이다. 또한,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동시에 모아둘 수 있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설치 장소에 따라 크기도 다르게 제작해 공간활용의 효율성도 높였다.
경산시 관계자는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새 클린하우스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171개소에 설치된 클린하우스도 순차적으로 신형으로 바꾸고 시정 소식을 알리는 게시판도 부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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