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데이터 기반 행정위해 내년 상반기 관련 플랫폼 가동"

  •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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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7 12:05  |  수정 2023-06-19 08:07  |  발행일 2023-06-19 제10면
6억원 들여 데이터플랫폼 구축...데이터 한 곳서 파악 가능
최종보고회 "컨트롤타워 역할 전담팀도 내년 출범시켜야"
경산시청
경산시청

경북 경산시가 내년 상반기 중 데이터 기반 행정을 위해 관련 플랫폼을 구축한다.

17일 경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가동한다.

경산시 관계자는 "현재 데이터가 산재해 있어 어느 부서에 어느 데이터가 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부서간 협력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데이터플랫폼 구축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행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 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 방법을 조사한 결과, 공공기관 수집(45.8%)·전임자가 활용한 데이터(30.1%)·민간 포털사이트(19.3%)순으로 많았다. 70.7%는 데이터분석지원시스템을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는 지난 14일 데이터기반행정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6개 데이터기반 업무 환경조성 전략 방향과 경산시 행정 활성화를 위한 17개 기획 분석 과제 도출 등 사업 추진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데이터 컨드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담조직 구성도 제시됐다. 내년 팀장 1·직원 4·분석 전문가 1명으로 전담팀을 출범시키고, 2026년에는 전담과로 승격시켜 팀장 3·직원 9·분석전문가 3명을 둬야한다고 밝혔다. 경산시의 정보화 담당인력은 35명으로 경북지역에서 넷째로 많다.

한편, 지난 2020년 6월에 제정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은 그해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과학적 행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분석된 데이터를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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