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학 교육수련원,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새로운 관광 명소 기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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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9  |  수정 2023-06-18 14:42  |  발행일 2023-06-19 제9면
지난해 12월 개관 이후 3개월간 시범 운영 거쳐 문제점 보완

동학 재조명, 수운기념관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마련
경주 동학 교육수련원,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새로운 관광 명소 기대
7월 1일부터 운영이 되는 경주 동학 교육수련원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동학 정신 계승을 위해 건립한 ‘동학 교육수련원’을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동학 교육수련원은 지난해 12월 개관 이후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시설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운영방식을 보완했다.

동학 발상지인 경주에서 근대 사상의 뿌리인 동학을 재조명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수련 활동을 하는 새로운 연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수련원은 대강의실(80석)과 중강의실(30석) 등 4인(12실)·6인(2실)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휴게실, 대화 정보방, 공동 세탁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이용료는 4시간 기준 대강의실의 경우 7만5천 원, 중강의실은 5만 원이다. 객실 요금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나이에 따라 1인당 1만~1만5천 원이다.

시는 풍부한 기반시설 위에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동학 한마당, 동학 퀴즈 골든벨, 솟대 만들기 체험 등 청소년 수련 활동과 동학 유적지를 탐방하며 체험활동을 하는 동학문화 탐방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21일부터 화랑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현진 화랑마을촌장은 “화랑 마을과 동학 교육수련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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