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경북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국제심포지엄'이 22~23일 이틀간 힐튼 경주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K-컬처와 연계한 관광 매력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경북도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윤석열 정부는 K-컬처와 연계한 관광 저변 확대와 규제 개선으로 오는 2027년까지 해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열고 관광 분야를 한국경제의 신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경북도·경주시 주최, 영남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새로운 시대의 여행, K-컬처와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 K-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 K-컬처와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육성 △ K-컬처의 의미와 관광산업 발전 전략 등을 논의한다.
첫날인 22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세션 1에선 강현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기획팀장이 '수요와 맞춤형 콘텐츠 기반 K-관광 도모', 이종수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이 'K-컬처로 매력적인 관광 국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세션 2는 사라메튜 트립어드바이저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본부장이 '호기심에서 연결로 : 글로벌 여행의 세계 탐색', 정미란 베트남 페니카대 한국어과 교수가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베트남 호이난 등불 축제'를 다룬다.
세션 3은 전찬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이 '한류 30년, K-컬처의 의미와 전망', 이광우 대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관광상품 개발과 발전 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K-컬처와 함께하는 관광 매력 국가 실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날오후 6시 20분에는 심포지엄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에선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세션 4에서는 박한우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파악한 경북과 경주에 대한 국내외 트렌드 분석', 태원준 여행 작가의 '새로운 여행 워케이션'이 이어진다. 또 참가자들은 최미란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중앙회 이사의 설명으로 경주의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를 중심으로 경주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보는 팸 투어에 나선다.
심포지엄은 유튜브(경북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 국제 심포지엄)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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