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대학 30' 예비지정 경북 전국 최다 4개 대학 선정…경북도 역할 빛났다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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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1  |  수정 2023-06-21 07:16  |  발행일 2023-06-21 제3면
전국 유일 '국공립대 통합'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 이끌어 내

끈질긴 노력 통합 이끌어 내는 등 올해 신설 道 '지방시대정책국' 역할 커

△국공립대 통합 △3無교육혁신 △로컬의 글로컬화 등 파격 혁신안 제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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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등 대구지역 대학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경북에서 전국 최다 4개 대학이 '글로컬 대학 30'에 예비지정 되면서, 통합 등을 이끌어 낸 경북도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경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올해 신설한 '지방시대정책국'이 이번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통합 추진), 한동대, 포스텍이 '글로컬 대학 30'에 이름을 올리자, 경북도가 준비 과정에서 추진한 △국공립대 통합 △3무(無) 교육 혁신 △로컬의 글로컬화 등 파격적인 혁신안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끈질긴 설득과 노력 끝에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통합을 이끌어 내며 글로컬 대학 30 신청 대학 중 유일한 '공립대학 통합 대학'이라는 명분을 만들었다. 특히 '입학정원 대폭 감축' 카드와 '인문학 중심의 공공형 대학'으로 대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예비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도는 예비 지정된 지역 4개 대학과 함께 대학별 '글로컬대학 공동 TF'를 구성해 앞으로 3개월 동안 공공기관, 지역 기업과 공동으로 본지정을 위한 최종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내 대학이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 기업-지방정부-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당 1천억 원의 지방비를 추가 투자하고, 대한민국이 바라보고 세계에서 찾아오는 글로컬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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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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