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 한찬희 영입

최인석 포항스틸러스 사장(오른쪽)과 악수하며 기념촬영하는 한찬희 선수.<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FC서울에서 뛰던 미드필더 한찬희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등번호는 16번이다.

한찬희는 전남 드래곤즈 유스 출신으로 2016년 전남에서 데뷔해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입단 동기인 허용준과 함께 전남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남에서 뛰는 4년동안 K리그 113경기 9득점 11도움을 기록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2020년 서울로 이적, 2021~22시즌은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다.

한찬희는 강하고 정확한 킥이 장점이다. 패스와 슈팅 가릴 것 없이 힘과 정확성 모두 뛰어나다.

좌우로 열어주거나 반대 방향으로 전환하는 패스나 중거리 슈팅 등 장점인 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포항 구단은 한찬희의 합류로 중원에서 보다 원활한 공격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한찬희는 21일부터 송라 클럽하우스에 합류해 기존 포항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오는 23일 포항 소속 선수로 정식 등록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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