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대구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달성 100대 피아노'에서 참여 피아니스트들이 연주를 펼치고 있다. <달성문화재단 제공> |
대구 달성군의 지역대표축제이자 종합예술축제인 '2023 달성 100대 피아노'에 참여할 100인의 피아니스트를 오는 26일부터 7월 28일까지 모집한다.
달성100대 피아노는 달성군 개청 100주년을 기념해 대구 사문진 나루터로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문화적으로 풀어낸 축제다. 올해 축제는 오는 9월23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3 달성 100대 피아노'를 지휘하는 예술감독으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선정됐다. 김정원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공연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해나가고 있다.
대구음악협회와 협력해 대구·경북 출신의 피아니스트 이지은·이재준·이다영·서주희·김성연·이경미·김효준 등 대구음악협회 소속으로 지역예술가로 활동 중이거나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도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100인의 피아니스트'는 피아노 전공자로 4년제 음악대학 기준 재학생 및 졸업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및 자유곡 1곡 연주 영상을 e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음악협회 홈페이지(www.dgm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피아니스트에게는 소정의 출연료가 지급된다.
공연 문의는 달성문화재단(053-668-4251), 100인 피아니스트 모집 문의는 대구음악협회(053-656-7733)로 하면 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