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서 술 취한 30대 남성 강으로 뛰어들어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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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5 11:43  |  수정 2023-06-25 11:43  |  발행일 2023-06-25
수면에 누워 하늘 바라보고 있다가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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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북 포항시 형산강에 뛰어든 시민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술에 취해 강으로 뛰어든 시민을 해경이 구조했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0시 1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강변체육공원 인근에서 한 남성이 강물에 뛰어들어 허우적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이 현장에 출동해 물에 빠진 30대 남성 A씨를 구조하려 했으나, A씨는 수면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물 밖으로 나오기를 거부했다.

결국 해경은 누운 상태의 A씨를 안전하게 물가까지 데려가 대기 중인 소방 측에 인계했다.

직장동료인 신고자는 "술에 취한 A씨가 대화 도중 갑자기 옷을 벗고 물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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