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낙동강 방어선 지킨 경북의 힘, 오늘의 대한민국 만들어"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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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6  |  수정 2023-06-26 08:43  |  발행일 2023-06-26 제24면
경북도, 예천서 6.25전쟁 73주년 행사…호국영웅의 희생과 헌신 기려
이철우 낙동강 방어선 지킨 경북의 힘, 오늘의 대한민국 만들어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25전쟁 73주년인 25일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경북의 힘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73년 전 새벽 4시 소련제 탱크를 앞세워 무섭게 돌진해 준비 없이 당한 6·25사변, 지금은 한국전쟁으로 불리는 그 전쟁으로 사흘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35일 만에 경북 상주까지 거침없이 내려오던 북괴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경북의 힘에 밀리기 시작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45일간 상주, 왜관, 다부동, 영천, 안강, 기계 등에서 치열하게 지킨 결과 9·15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승리의 전쟁으로 기록됐다"면서 당시 경북이 있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그러면서 "또 다시 그런 비극이 없도록 국방력도 강화하고, 국민화합을 다짐하는 6·25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낙동강 방어선 지킨 경북의 힘, 오늘의 대한민국 만들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김학동 예천군수,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채운기 공군 제16전투비행단장과 6·25 참전용사 등이 25일 예천문화회관에서 열린 경북도 6·25전쟁 73주년 행사에서 만세를 부르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한편 경북도는 이날 예천문화회관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김학동 예천군수,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채운기 공군 제16전투비행단장과 6·25 참전용사, 보훈단체 관계자 등 600여명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73주년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제복의 영웅들' 행사를 계기로 나라를 지킨 호국영웅들에게 새롭게 제작한 제복을 직접 입혀 드리며, 국민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규격화된 제복이 없어 6·25 참전 유공자 본인이 직접 단체복장을 구매해 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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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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