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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에 참여한 청년 음악가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청년 음악가들의 전문 오케스트라 진입을 위한 프로젝트인 '2023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에 모집정원의 3배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 결과, 모집 정원 82명의 3배가 넘는 270여 명이 지원해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정 악기군의 경우,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경북 뿐 아니라 서울경기권 대학(서울대, 한예종, 연세대 등)과 지방대(부산대, 울산대 등)에서 절반 이상이 지원해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로젝트임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인도네시아 암본, 스웨덴 노르셰핑, 스페인 이리아, 에스토니아 탈린 등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에서도 다수의 지원자가 신청했다.
'2023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 음악가들은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원과 국내외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을 멘토로 삼아 일주일 동안 실질적인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는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의 협연 무대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꾸민다.
합격자는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오는 8월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오케스트라 교육과 파트별 레슨을 받게 된다. 8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의 본 공연을 통해 일주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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