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관총·신라고분정보센터 30일 개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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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8  |  수정 2023-06-28 07:38  |  발행일 2023-06-28 제11면
신라 고분 이해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
경주 금관총·신라고분정보센터 30일 개관
오는 30일 문을 여는 '금관총'(왼쪽)과 '신라고분정보센터'. 경주시 제공

신라 금관이 출토된 '금관총'과 신라 고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신라고분정보센터'가 문을 연다.

경북 경주시는 사업비 153억 원을 들여 건립한 노서동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가 30일 정식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발굴 조사와 설계 공모 등을 거쳐 금관총은 2018년 12월, 정보센터는 2020년 12월 각각 착공했다.

금관총은 617㎡, 신라고분정보센터 576㎡로 지어졌다.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는 현대식으로 신축했다.

새로 지은 건물은 철근콘크리트와 철골구조로 '현장 유적 박물관'과 신라 고분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식 타워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고분정보센터’는 지난달 현장 점검과 최종 보고회를 거쳐 정보화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가 문을 열면 신라 고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 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가 문을 열게 됐다”며 “대릉원과 중심상가 일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신라 고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역사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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