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긴급 점검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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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3  |  수정 2023-07-02 15:10  |  발행일 2023-07-03 제2면
29~30일 봉화 명호면 243㎜, 영주 이산면 238㎜, 예천 효자면 173.6㎜

李 "피해 주민 위로하고 빠른 일상 복귀에 모든 행정력 동원" 지시

신속한 응급복구와 추가 피해 없도록 만전을 다할 것 강조
1.집중호우_피해지역_방문(봉화_상운면_가곡리_하천제방유실)
이철우(오른쪽 두번째) 경북도지사가 지난 1일 하천 제방이 유실된 봉화군 상운면 가곡리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전해 들은 뒤 주민 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영주·봉화지역의 주택, 도로 등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신속한 응급 복구와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영주·봉화에는 호우경보, 상주·문경 등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영주 이산면에 320㎜의 비가 내린 것으로 비롯해 봉화 상운면 279.6㎜, 예천 효자면 199.6㎜ 등 경북북부내륙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기록적인 폭우로 집안에 토사가 밀려들어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도로·하천제방 유실, 전기·마을상수도 단절 등 많은 피해가 속출했다.

이 도지사는 1일 봉화군 봉성면 하천제방 유실에 따른 농경지 피해지역을 찾아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피해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안정된 생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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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등 경북도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집중호우로 유실된 봉화군 봉성면 봉양리 군도 3호선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도 제공>


또 이번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매몰사고가 발생한 영주시 상망동 주택피해 현장도 방문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피해 유가족에게는 행정적 지원과 의료지원(심리치료 등)으로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이번 호우로 특히 영주, 봉화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장마 및 태풍 등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더 이상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와 항구적인 복구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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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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