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무조정실 '2023년 청년정책 정부평가' 전국 1위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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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3  |  수정 2023-07-02 15:10  |  발행일 2023-07-03 제24면
지자체-대학-기업-청년 연계 청년정책 우수성·추진력 인정받아

우수 이상 지자체 중 道 단위 경북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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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년들이 지난달 9일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경북 청년의회 출범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남일보DB

경북도는 내실 있는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을 통해 국무조정실 주관 '2023년 청년정책 정부평가'에서 전국 1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 우수 이상 지자체 중 도(道) 단위는 경북도가 유일하다.

국무조정실 청년정책 정부평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참여·권리 5대 분야에 대한 청년 참여도, 청년 삶 반영도, 사업추진 적극성, 성과 달성도를 종합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는 성과 달성은 물론 국가-지자체 사업과의 연계, 지자체-대학-기업-청년과의 연계 등을 통한 청년 정책 효과 극대화, 지역 청년에게 꼭 필요한 사업 발굴·추진, 추진 과정에서 지역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고 적극적으로 청년을 참여시키는 등 정책의 우수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청년 U턴일자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호응을 얻어 '도시청년시골파견제'로 국가 사업화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지난해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최다 조성 및 내실 있는 운영을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선도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해 왔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로 올해 청년의 날 정부 기념식(9월16일)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둬 매우 영광스럽지만 지역은 여전히 인구소멸의 위험을 안고 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K-U시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K-로컬 7대 프로젝트를 마련해 청년의 전(全) 생애 단계별 지원으로 청년 정주시대로의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지자체-대학-기업 그리고 청년이 함께 만들어갈 지방시대를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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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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