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지역 25개 해수욕장 백사장 토양이 모두 중금속 기준치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지역 한 해수욕장 모습. 영남일보DB |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경북지역 동해안 25개 해수욕장 백사장의 토양이 모두 중금속 기준치를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개장을 앞둔 도내 해수욕장 백사장을 대상으로 4개 시·군 지정 25개 해수욕장 백사장에 대한 토양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25곳 모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에서 인체에 유해 중금속 성분인 납(Pb), 카드뮴(Cd), 수은(Hg), 비소(As), 6가크롬(Cr6+)의 토양오염 정도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6가크롬(기준 5mg/㎏)이 검출된 해수욕장은 없었고, 카드뮴(기준 4mg/㎏)은 평균 0.002mg/㎏, 수은(기준 40 mg/㎏)은 평균 0.004mg/㎏ , 납(기준 200 mg/㎏)은 평균 8.07mg/㎏, 비소(기준 25㎎㎏)는 평균 5.12mg/㎏ 검출돼 모든 해수욕장에서 환경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
이화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도내 해수욕장에서 이번에 검출된 중금속 수치는 일반 토양 중 함유 가능한 자연환경 농도다"며 "지속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